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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육아 칼럼 & 자녀 교육 정보

육아는 부모(양육자)의 소중한 권리입니다 소중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해준 아이들, 정말 고맙습니다

by Ella's Raum 2023.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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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엘라움 입니다~
지난번에 오랜만에 한국에 오신 지도교수님과 즐거운 대화를 나누던 중에,
교수님이  "육아는 부모만이 가질 수 있는 정말 소중한 권리에요." 말씀해 주셨습니다.
교수님의  "육아는 부모만이 가질 수 있는 정말 소중한 권리에요." 라는 말을
듣는 순간 '그렇지!! 정말 소중한 권리구나.'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출처: 사진:  Unsplash 의 Jessica Rockowitz

이 글을 쓰는 이유는, 하나부터 열까지 부모의 손길이 필요한 어린 아가들, 떼쟁이 꼬마치들과
매일매일 전쟁같은 하루를 보내는 부모들에게 토닥토닥, 힘을 드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혹시라도 곡해하지 않으시길 간절히 바라며, 계속 적어보겠습니다.
 
엄마도 아빠도 독립된 객체로서 자신의 행복과 건강, 힐링이 필요합니다.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자녀에게만 쏟아야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부모(양육자)들은 아이의 성장과정을 함께 하기 위해 휴직, 유연근무제, 퇴근후 쏜살같이 아이를 픽업하러 가고, 일하다가도 중간에 눈치보며 뛰어가고,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
오죽하면 퇴근후 육아출근이라는 말이 있을까요.

특히 신생아 시기에 잠도 제대로 잘 수도 없고, 자신은 전혀 돌보지 못하면서도
오로지 아기에게만 온 신경과 마음을 쏟으며 아이의 몸짓 하나, 옹알이, 미소에
세상을 다 가진 행복을 경험합니다.
때로 육아가 너어무 힘들때,
그럴때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저역시 첫째 아이, 둘째 아이 모두 출산휴가만 겨우 쉬고 모유수유를 하면서 키웠고,
특히 잠이 적은 첫째 아이는 별명이 두시간 이었습니다.
잠이 들어도 두 시간마다 깼거든요.
그때 소원은 정말 '한 번도 깨지 않고 잠을 잤으면'할 정도였거든요,
 
두 아이들이 모두 자라서 군복무, 대학생이 된 지금은 그 시간들이 쏜살같이 지나간 것 같습니다.
오래오래 아기시절, 유치원 시기의 이야기들을 하면서 흐뭇해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습니다.
 
부모도 부모가 처음입니다. 학교의 과목이나 학위과정으로도 배우지 않았으니까요.
아가들이 하루하루 새롭게 배우고 자라나듯이, 부모도 매일매일 성장하게 됩니다.
나의 부모가 나에게 해주었던 양육방식을 따라서, 주변의 언니들, 선배들을 보면서
배우고, 다양한 책과 영상들을 통해서 하나하나 다 배우고 시행착오를 거치는 것이구요.
 
아이들이 이제는 성인이 되고 나니, 임신, 출산, 아기시절을 지나 혼자서 밥을 먹을 수 있는 시기,
대략 5살 6살 정도면 흘리기는 해도 혼자서 숟가락을 들고 먹을 수 있게 됩니다.
부모들이 제일 힘든 시기는 아이들의 생애 초기 4년, 5년 정도인 것 같습니다.
역설적으로 가장 힘든 시간이면서 동시에 가장 빛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어린 아가들, 어린 아이들을 양육하시느라 힘드신 부모님들~
부디 이 소중하고 아름다운 아이들의 시간을 함께 소중하고 아름다운 시간들이,
아이가  부모에게 주는 가장 행복하고 빛나는 장면이 되어줄테니,
이 소중한 권리를 감사함으로 오늘도 아이와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입니다. 그 몇 년동안만 기쁘고 힘들고 그 이후는 몸이 덜 힘들어지고
더 행복해 집니다. 오늘도 이 땅의 모든 부모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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