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서재/오늘의 책15

「최재천의 곤충사회」어렵지 않지만, 가볍지 않은, 공생의 가치가 필요한 지금 읽으면 좋은 책 안녕하세요? 엘라움 입니다~ 깊어가는 가을밤, 어렵지 않지만 가볍지 않은 책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요즘 서점의 베스트셀러는 부자되는 법, 돈 많이 버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책 또는 마음을 관리하는 책이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물론, 삶에 도움이 되는 책이지만, 우리의 가치가 너무 돈, 나 자신 에게만 편중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현재 우리 사회가 추구하는 가치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지요. 돈, 자기 자신만을 중요시하는 사회는 결코 아름답지도, 건강하지도 않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책은 어렵지는 않지만,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내 삶이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하기를 바라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글의 순서는 저자 소개, 책의 목차, 책의 내용, 인상깊은 구절, 개인적인 .. 2024. 11. 7.
우리나라 최초 노벨문학상 "한강"은 누구?가족/작품세계/노벨문학상 선정이유/ 어제밤(2024.10.10.목) 저녁, 스웨덴에서 기쁘다는 말로는 표현이 안 될만큼기적같은 소식이 날아왔다.우리의 한강 작가가 우리나라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우리나라 노벨수상자는 200년 김대중 대통령님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노벨문학상 수상자는 최초인 놀라운 소식이다. 한강 작가는 1970년, 광주에서 출생,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이후 작가로서의  길을 걸었습니다.한강 작가의 가족들도 대부분 문학계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아버지는 저명한 소설가인 한승원 작가입니다. 국내 소설문학상으로 최고로 꼽는 '이상문학상'을 아버지와 딸, 2대가 수상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한강 작가의 오빠도 소설가 한동림 작가이고,남편은 오래전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강 작가의 작품세.. 2024. 10. 11.
「나는 메트로폴리판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일상에서 지칠 때, 미술관으로 가볼까요? 안녕하세요? 엘라움 입니다~최근에 「나는 메트로폴리판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을 읽었습니다.여러 도서사이트에서 베스트, 신간에 올라있어서 관심이 가던 차에,자주 다니는 도서관 사서샘께서 막 들어온 따끈따근한 신상이라고 하셔서얼른 대여했습니다. 겉표지는 이런 디자인인데, 제가 가는 도서관은 겉표지를 벗겨내고 보관하십니다.아마 겉표지가 자주 찢어지고, 상해서 보관하기 어려워서인 것 같다고 생각해봅니다. 속표지가 특별하게 눈에 띄는 디자인도 아니고, 멋드러진 일러스트가 들어있지는 않습니다.뭔가 '소박하다, 담백하다'라는 인상을 받았는데 책을 읽고 나니속표지가 책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더 잘 반영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목차-1장. 가장 아름다운 곳에서 가장 단순한 일을 하는 사람2장. 완벽한 고독.. 2024. 6. 3.
이토록 멋진 인생이라니/아름답게 나이들기/슬기로운 노년기 안녕하세요? 엘라움 입니다~ 오늘의 책은 ‘이토록 멋진 인생이라니’입니다. 부제는 ‘모리가 화요일에 다하지 못한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이토록 멋진 인생이라니’는 모리 교수가 작고한지 한참 뒤에 그의 책상서랍에서 발견된 미발표원고를 모리 슈워츠의 아들인 롭 슈워츠가 주축이 되어 편집하여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모리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인생의 후반부인 노년기를 지혜롭고 아름답게 지낼 수 있는 실천적인 방법들을 알려줍니다. 흔히들 노년기는 인생의 황혼기, 찬란했던 인생이 사그라져가는 무력감, 슬픔, 허무함을 경험하는 시기라고들 합니다. 하지만, 모리 교수는 우리에게 여전히 아름답고 만족스러운 시간속에서 ‘나 자신’으로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이 책의 저자 모리 슈워츠는 1916년 12.. 2024. 2. 28.
독일인의 사랑(막스 뮐러) 안녕하세요? 엘라움입니다 오늘의 책은 독일인의 사랑입니다 제가 독일인이 사랑을 선택한 이유는, 책의 제목이 주는 느낌때문이었는데, 뭐랄까요? 독일인의 사랑 이라는 제목이 주는 담백하지만 왠지 묵직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일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표지 디자인에서도 이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어요. 작은 배 위의 두 사람, 쓸쓸해 보이는 연인의 모습에서 시리고 아프도록 아름다운 사랑을 이야기해줄 것 같았습니다. 독일인의 사랑을 끝까지 다 읽고나니 시리도록 아름다운 사랑 이라는 표현이 가장 어울리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자- 독일인의 사랑 저자는 프리드리히 막스 뮐러입니다. 우리에게는 막스 뮐러 라고 잘 알려져있으며, 유명한 슈베르트의 가곡 ‘겨울나그네’의 가사를 지은 독일의 낭만파 서정 시.. 2024. 2. 1.
[월든:헨리 데이비드 소로우]단순한 삶을 지향한 소로우, 월든 숲 속의 2년 2개월의 일상을 기록한 책 [월든] 저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은행나무출판사(2021) 소로우는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하고, 월든숲속에서 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생활했습니다. 단순한 삶, 가공하지 않은 삶을 지향한 소로우의 월든 숲 속의 2년 2개월의일상을 기록한 책입니다. -저자 소개: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Henry David Thoreau, 1817년~1862년) 미국 메사추세츠 콩코드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하버드대학교 졸업 후, 자신의 고향인 콩코드에서 교직 생활 시작했으나, 체벌을 반대하는 자신의 신념으로 인해 학교 구성원들과 갈등을 빚고, 2주 만에 교직 생활을 사직합니다. 그는 일평생 노동으로 삶을 유지하며, 매우 검소하게 생활했습니다. 단순한 삶, 가공하지 않은 삶을 지향하는 소로우는, 현대사회를 사는.. 2024. 1. 22.
[걸어보지 못한 길: 로버트 프로스트] "걸어보지 못한 길" -로버트 프로스트- 노란 숲 속 두 갈래길 나그네 한 몸으로 두 길 다 가 볼 수 없어 아쉬운 마음으로 덤불 속 굽이든 길을 저 멀리 오래도록 바라보았네. 그러다 다른 길을 택했네 두 길 모두 아름다웠지만 사람이 밟지 않은 길이 더 끌렸던 것일까 두 길 모두 사람의 흔적은 비슷해 보였지만 그래도 그날 아침에는 두 길 모두 아무도 밟지 않은 낙엽에 묻혀 있었네 나는 언젠가를 위해 하나의 길을 남겨 두기로 했어 하지만 길은 길로 이어지는 법 되돌아올 수 없음을 알고 있었지 먼 훗날 나는 어디선가 한숨지으며 말하겠지 언젠가 숲에서 두 갈래 길을 만났을 때 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 길을 걸었노라고 그래서 모든 게 달라졌다고 (출처: 김용택의 꼭 한 번 필사하고 싶은 시. 위즈덤하우스) 2022. 12. 14.
[나는 첫 눈을 밟고 거닌다: 세르게이 예세닌] 안녕하세요? 엘라움 입니다~ 어느새 겨울이 되어 눈소식이 들려와서 세르게이 예세닌의 시 "나는 첫 눈을 밟고 거닌다'를 필사해 보았습니다. "나는 첫 눈을 밟고 거닌다" - 세르게이 예세닌- 나는 첫 눈을 밟고 거닌다. 마음 속에는 생기 넘치는 은방울꽃, 저녁은 길 위에서 푸른 촛불처럼 별빛을 밝힌다. 나는 모른다. 그것이 빛인지 어둠인지. 수풀 속에서 노래하는 것이 바람인지 수탉인지. 백조들이 풀밭에 내려앉은 것이리라. 오, 하얀 설원이여. 아름답구나! 가벼운 추위가 내 피를 데우고 있다! 내 몸뚱이로 꼭 그러안고 싶다. 자작나무의 드러난 가슴을. 오, 숲의 울창한 아련함이여! 오, 논 덮인 밭의 쾌활함이여! 못 견디게 두 손을 모으고 싶다. 버드나무의 허벅다리 위에서. (출처: 김용택의 꼭 한 번 필.. 2022. 12. 13.
[방구석미술관]화가들의 삶을 이해하면 그림의 이해도 깊어져요. 쌓아지는 교양은 덤~ 안녕하세요? 엘라움 입니다~ 흔히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죠?? 가을도 좋지만, 요즘처럼 추운 계절도 책읽기 정말 좋은 계절인 것 같아요. 오늘은 얼마전에 읽은 [방구석 미술관]이라는 책 포스팅을 해 볼께요. 처음에 [방구석 미술관]이라는 제목만 보고 '아, 미술전문용어들로 도배된 지루한 책일 것 같은데,,,'하는 염려를 했습니다. 하지만, 책장을 넘겨가면서 읽다보니 어느새 쭉쭉 읽어나가고 있더라구요. [방구석 미술관]은 저처럼 미술에는 문외한인 사람도 한번쯤은 이름을 들어본 유명한 화가들의 이야기이고, 전혀 어렵지 않게, 술술 읽어내려가게 되는 책입니다. 미술전문용어가 전혀 등장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일상적인 이야기들, 즉, 화가의 개인적인 삶의 배경과 삶의 족적, 추구하는 가치관,.. 2022. 11. 3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