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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는 눈꺼풀을 억지로 부여잡으며 영어단어를 외우고,
독일어 단어와 문장을 외우고, 또 적는다.
'어? 이거 지난번에 공부했던 것 같은데,,,'
그렇다, 며칠전에 했던 페이지를 다시 켜서 다시 외우고 있던 것이다.

영어공부는 평생의 숙제이기도 하지만, 학창시절 공부와는 담을 쌓고 지냈던 지라
이제서야 서서히 하고 있는가도 모른다.
인생은 총량의 법칙이라고 했던가,,,
영어공부는 우선은 단어를 외우고, 또 외우고, 또 잊어먹고 ㅎㅎㅎ

지도교수님이 독일에서 공부하셨고, 지금도 자주 다니신다는
그 하나의 이유로 시작한 독일어 공부.
공부책만 벌써 서너권이다.
'그래도 안 하는 것 보다는 낫다' 라는 마음으로 한번씩 한다.

학창시절에 이렇게 공부했으면 지금보다는 더 똘똘해졌을 것 같다는
후회가 밀려오지만, 아마도 다시 그 때로 돌아가면
나는 또다시 쓸데없는 공상을 하며, 시간을 흘려보낼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 ~
침대에 가서 핸드폰을 보며 잠들고 싶지만, 다시 마음을 다잡고
'오늘도 한 장만 하자'를 되뇌이며 책상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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