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이 알려주는 공부 잘하는 아이! 정서지능(EQ)가 높아야 한다?

안녕하세요? 엘라움입니다~

오늘은 [오은영이 알려주는 공부 잘하는 아이! 정서지능(EQ)가 높아야 한다?] 

MBC [다큐플렉스] 프로그램 포스팅입니다.

[다큐플렉스]는 금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되는 시사교양 프로그램 입니다.

오은영 박사님은 '국민육아멘토'라는 제2의 이름으로 불릴 정도로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자녀육아, 양육에 도움을 주시는유명하신 분입니다.

 

오늘 포스팅의 주제인 [공부잘하는 아이! 정서지능이 높아야한다?] 프로그램은

2021년 10월 22일에 방송된 내용입니다. 이미 시청하신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에 중요한 주제이니만큼 포스팅을 통해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정서지능은 꼭 자녀가 있는 분들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과 주변의 다양한 인간관계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인만큼 오은영 박사님의 쉽고 간결한 설명을 통해 이해하고 관심가져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자녀가 있는 분들은 '공부 잘하는 아이'에 대해서 더 많은 관심이 있을 것입니다. 

저도 아이가 어릴 때는 막연히 '아들램들이 공부 잘하면 좋겠다'라는 기대가 있었고,

또 실제로 주변에서 '이렇게하면 공부 잘한다드라, 어디 학원이 좋다드라'하는 카더라 통신에

마음이 왔다갔다하면서 혼란스럽기도 했더랍니다. 오은영 박사님은 이렇게 혼란스러운 부모들의 마음을

잘 아시고 이해를 잘 할 수 있도록 짧은 시간이지만 잘 정리해 주셨답니다.

 

아이들

지금을 사는 우리는 사회적으로 경쟁이 점점 심해지면서 아주 어린 시기부터 공부, 즉 연필을 들고

쓰거나 외우는 등의 지적인 발달을 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니, 추구정도가 아니라

'촉구'하고 있는 정도는 아닐까 하는 염려스러운 생각까지 들기도 합니다.

 

 

오은영이 알려주는 공부 잘하는 아이! 정서지능(EQ)가 높아야 한다?

[다큐플렉스]오은영이 알려주는 공부 잘하는 아이! 정서지능(EQ)가 높아야 한다? 는

00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 44명을 대상으로 다요인 지능지수를 측정하고 그 중 상위 10명을 선정하여

방송국으로 초대하여 촬영을 한 프로그램입니다. 일종의 작은 실험이라고 할 수 있겠죠?

 

 

오은영이 알려주는 공부 잘하는 아이! 정서지능(EQ)가 높아야 한다? 

방송에서는 촬영을 하고 있는 10명의 아이들을 A그룹과 B그룹으로 분류합니다. 촬영중인 아이들은 이 분류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고, 어떠한 기준으로 분류를 했는지 아직은 시청자들도 모릅니다.(제목에서 짐작하신 분들도 계시죠?)

 

 

오은영이 알려주는 공부 잘하는 아이! 정서지능(EQ)가 높아야 한다? 

10명의 아이들은 방송국에 온 것이 신기하고 즐겁기도 한 상황인데요, 담당자가 '시험'을 볼 거라고 말하자,

여기저기서 '하~', '싫어' 하는 탄식소리가 들려옵니다. 시험은 초등학교 4학년 수학진단평가 입니다.

드디어 시험이 시작되고 아이들은 집중해서 시험문제를 풀기 시작합니다. 

 

 

 

[다큐플렉스]오은영이 알려주는 공부 잘하는 아이! 정서지능(EQ)가 높아야 한다?  

아이들이 한참 집중하여 시험을 치르고 있는 중에 갑자기 돌발상황이 발생합니다.

촬영스탭쪽에서 '스튜디오에 벌레가 나타났다'는 소리가 들립니다.

벌레가 나타났다니 깜짝 놀랐겠죠?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다 우왕좌왕하면서

스텝들이 00킬라 스프레이를 뿌리고 벌레를 잡는다며 이리저리 촬영세트안에도 들어오게 됩니다.

 

 

오은영이 알려주는 공부 잘하는 아이! 정서지능(EQ)가 높아야 한다?

한바탕 벌레소동도 잠잠해지고 아이들은 다시 시험에 집중하게 됩니다. 

그런데, 또 다시 조명이 켜졌다꺼졌다 깜빡깜빡하고 조명컬러도 여러가지 컬러로 바뀌게 됩니다.

화면에서처럼 보라색의 조명도 깜빡거리고 정말 총체적 난국의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 때부터는 A그룹과 B그룹의 아이들이 확연하게 차이를 보이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A그룹 아이들은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주변의 상황을 매우 민감하게 살피며 시험에 집중하기 어려워합니다. 

B그룹 아이들은 처음에 잠깐 주변을 둘러보는 등의 모습을 보이지만 대부분 바로 시험에 집중하게 됩니다.

 

 

오은영이 알려주는  공부 잘하는 아이! 정서지능(EQ)가 높아야 한다?

비슷한 수준의 학업성취를 보였던 10명의 아이들의 시험 평균 점수는 어땠을까요?

비슷한 수준의 학업성취능력, 동일한 장소, 동일한 돌발상황을 경험했으니 점수가 비슷해야 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사진에서처럼 두 그룹의 평균점수는 무려 10점이라는 차이를 보이는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개별점수가 아닌 평균점수가 10점이라는 차이는 상당히 큰 의미를 지니는 수치입니다.

모든 상황이 동일했는데도 왜 두 그룹은 이렇게 큰 점수차이가 나타났을까요?  

 

 

오은영이 알려주는  공부 잘하는 아이! 정서지능(EQ)가 높아야 한다?

비밀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10명의 아이들은 초등학교 4학년 수학진단평가를 치르기 전에

한 가지 검사를 추가로 진행했습니다. 그 검사는 바로 '정서지능검사'였습니다.

정서지능검사에서 나타난 결과로 정서지능이 평균인 A그룹과

정서지능이 상위수준으로 높은 B그룹으로 분류했던 것입니다.

 

 

오은영이 알려주는  공부 잘하는 아이! 정서지능(EQ)가 높아야 한다?

그렇다면, 정서지능검사는 무엇일까요? 정서지능이 높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아이들에게 추가로 진행했던 정서지능검사는 '주어진 환경에 대응하여 사회적.정서적.행동적으로

얼마나 효과적으로 인지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즉, 정서지능이 높다는 것은

'자신의 자기감정을 잘 인지하고 감정적인 자극을 잘 처리하며, 타인의 감정 또한

잘 이해하고 수용하여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오은영이 알려주는  공부 잘하는 아이! 정서지능(EQ)가 높아야 한다?

조금 더 쉽게 말하자면 생활하면서 자신이 경험하는 감정적인 자극(기분이 좋거나, 화가 나거나,

슬프거나, 우울하거나, 기쁘거나 등)이 느낄 때 '아, 내가 지금 기쁘구나, 화가 났구나'하고 잘 인지해서

그 감정에 적절하게 다룰 수(기쁠 때는 기뻐하고, 화가 날 때는 사회적으로 수용되는 방법으로

화를 표현하거나 다루는 등)있다는 것입니다.

타인에 대해서도 이와 같이 부정적인 감정, 긍정적인 감정을 잘 다룰 수 있다는 뜻입니다.

오은영 박사님은 정서지능에서 중요한 4가지를 말했는데요, 끈기-열정-만족지연능력-충동최소화가

특히 중요하다고 합니다. 위에서 이야기 한 부분이 이 4가지의 요소에 해당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오은영이 알려주는  공부 잘하는 아이! 정서지능(EQ)가 높아야 한다?

"그래서요? 공부하고 정서지능? 그거의 상관관계는 뭐라는 건가요?" 하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궁금증을 영국의 센트럴랭커셔 대학의 파멜라 쿼터 교수 연구팀이 연구했습니다.

5년간 영국의 중학생 411명을 대상으로 정서지능이 높은 학생과 학업성적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당연히! 정서지능이 높은 학생들이 학업성적이 우수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비슷한 주제들로 다양한 연구가 계속적으로

발표가 되고 있으니 정서지능과 학업성적의 상관관계는 이제 완전한 사실로 입증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은영이 알려주는  공부 잘하는 아이! 정서지능(EQ)가 높아야 한다?

비슷한 학업성취를 나타는 10명의 학생들 중 정서지능이 평균이었던 A그룹의 학생들은 시험이 끝난 후의

인터뷰에서 '갑자기 벌레가 나타나서 집중이 안 돼서 실수를 한 것 같다, 조명이 켜졌다꺼졌다하니까 마음이

불안해서 시험에 집중하기 어려웠다'라고 했습니다. B그룹 학생들은 '벌레가 나오고 조명도 왔다갔다했지만,

시험에 집중하는 데 별 어려움은 없었다'라는 인터뷰를 했습니다.

정서지능이 평균적인 그룹의 아이들은 평상시의 예측이나 통제가 가능한 상황에서는

자신의 역량을 평상시와 비슷하게 잘 발휘할 수 있지만, 외부요인(예상치 못한 돌발상황)의

변수가 생기면 자신이 가진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이와 반대로 정서지능이 높은 아이들은 외부적인 요인(돌발상황)과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는 것과는 

별다른 상관관계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외부의 요인에는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고 지장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정서지능이 높은 아이들은 어떤 상황이 닥치더라도 자신이 가진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면서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은 비단 학습에만 영향을 미치지 않고,

삶의 여러 영역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입니다.

 

어떠신가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야 하는 미래사회는 지금보다 더 치열하고 더 변화무쌍할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난무하는 곳에서 살아가야 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과연 어떤 능력이 필요할까요? 그것은 바로 정서지능 입니다. 

정서지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포스팅도 준비해 보겠습니다.

 

오늘도 저의 포스팅이 여러분께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이만 안녕히, 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