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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오늘의 독일어

[오늘의 독일어 1편]독일어 공부 기록, 알파벳 문자 쓰기 & 읽기, 독일어 숫자

by Ella's Raum 2022.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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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엘라움입니다.
드디어 오랫동안 저의 버킷리스트에 담겨 있던 독일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인강으로 할까도 고민했지만, 저의 게으른 습성을 잘 아는지라 분명히 중간에 열심히 안 하고 결국 강좌를 다 듣지도
못하고 끝나게 될 게 뻔해서 큰 맘 먹고 오프라인 강좌로 시작했습니다.
영어회화는 오프라인 강좌가 어느 정도 있는데, 제2외국어 강좌는 개설되는 곳이 많지 않아서 많은 서치를 통해서
찾아냈습니다. 2월에 신청을 하고 3월 첫 주부터 호기롭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가 아니고, 3월 첫주에 강좌를 신청한
기관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독일어 강좌 신청자가 너무 적어서 폐강되었다는 ㅠㅠㅠㅠ.
어쩔 수 없이 마음을 접고 영어강좌로 변경했는데, 이틀후에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다시 개강하게 되었다고,,,에효 들었다놨다 아주 선수입니다.ㅋㅋㅋ
아무튼 조금의 에피소드가 있었으나 시작하게 되어서 '열심히 공부해야지'하고 첫 날 시작했지요.

아마 독일어를 조금이라도 공부하신 분들은 아실 거에요. 독일어 배우는 사람들 사이에서 'ㅈㄹ맞은 독일어'라는 별명이 있다는 걸요. ㅈㄹ은 어떤 단어의 초성일지 함 맞혀보실래요? 맞아요. 님들이 생각하시는 그 'ㅈㄹ맞다'할 때 사용하는
바로 그 단어 입니다. 그 정도로 배우기에 까다로운 외국어라는 뜻이겠지요.
어렵게 시작한 독일어 공부이니 '이번에는 열심히 해야지'하는 각오도 다질겸, 누워있기가 취미이고 특기인 저를
닦달하고자 독일어 공부하는 과정을 기록해보기로 했습니다.

독일어 알파벳 발음

독일어는 영어의 알파벳을 사용하지만 발음은 다릅니다. 그리고, 독일어에만 있는 문자도 몇 개 있습니다.
움라우트 3개, (Ä, Ö, Ü) 예스체트(ß) 입니다. 알파벳을 사용하는건 영어와 같지만 발음은 다른 부분이 많습니다.




독일어 숫자

거기다가 진짜 멘붕인 건 숫자입니다. 숫자 읽는 방법은 몇 가지는 영어와 비슷하지만, 다른 숫자가 더 많은 것 같아요.
1의 자리는 어느 정도 외울 수 있을것 같은데, 두 자리수부터는 우리와 읽는 순서가 완전히 다르답니다.
한국어로 35라는 숫자를 읽는다면 30+5해서 삼십오 라고 읽게 됩니다. 하지만, 독일어는 1의 자리부터 읽게 된답니다.
35를 읽을 때 '5 와 30'. 읽을 때는 5에 '5(퓐프) 와(운트) 30(드라이씨히)', 즉 35는 '퓐프운트드라이씨이'라고 읽게 됩니다.
그럼, 세 자리수는 어떻게 읽을까요? 그건 더 대박입니다. 만약에 268을 읽는다고 하면, 세 자리수는 백의 자리 숫자를 먼저 읽어주고 백의 자릿수에 해당하는 '훈더트=헌드레드', 다음은 일의 자리, 그 다음은 십의 자리를 읽어야 한답니다. '268'을 한 번 읽어볼게요. '2(쯔반찌히) 백의 단위(훈더트) 8(아흐트) 와(운트) 60(젝찌히)' 즉, 268은 쯔반찌히훈더트아흐트운트젝치히' 라고 읽어야 한답니다. 이걸 보니 독일어로 말할 때 사람들이 오래오래 말하는지 알 것 같더라구요.
한국어로 읽을 때는 '이백육십팔'하고 다섯개의 문자로 말할 수 있는데, 독일어로는 '쯔반찌히훈더트아흐트운트젝치히'
이니 무려 15개의 문자가 사용되어야 하네요. 에효, 벌써부터 진이 빠질 것 같지만 첫 날부터 포기하면 안 되겠죠?
친절하게도 강사님께서 숙제가지 내주셨으니 남은 시간동안 열심히 외우고 익혀야겠어요.
(저는 이제 막 독일어를 배우기 시작한 왕왕왕초보이니 혹시 잘못된 내용이 있을 수도 있으니
너른 마음으로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여기서 오늘의 독일어를 마무리하겠습니다. 저의 포스팅이 여러분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만 안녕~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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