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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모든 리뷰&일상

진월동 푸른길 공원 토요장터, 매주 토요일마다 장이 열립니다~

by Ella's Raum 2021.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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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광주 남구 푸른길공원 토요장터를 소개해봅니다.
푸른길공원은 예전에 기차가 다니던 철길이었는데 기차가 다니지 않게 되면서 철길에 나무를 심고
공원으로 조성한 곳이에요. 전체 구간은 남구 진월동에서부터 동구까지 이어져 있어서 산책하거나
운동하기에 좋은 곳이랍니다. 오늘은 푸른길공원중에서 진월동~주월동에서 토요일마다 열리는
토요장터에 대해서 포스팅해봅니다.




여기가 토요장터가 시작되는 지점입니다. 구체적인 위치는 주월동 빅스포건물 뒤편에 공영주차장 공간입니다.
토요장터는 푸른길공원에서 노점상 분들과 가게 사장님들의 갈등이 있었는데 토요일에만
노점상 분들이 장사할 수 있고 그 이외의 요일에는 노점상 운영을 하지 않도록 합의해서 열리게 되었답니다.
어려운 시기에 어려운 결정이었겠지만 서로가 가게-노점상-고객들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토요장터가 열리는 토요일에는 평소에 공영주차장으로 사용되던 이 공간에 차량이 진입할 수 없습니다.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 무지개색 각양각색의 컬러플한 천막들이 더욱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여기는 장터는 아니고 인도공간인데요, 이 날은 남구 평생학습축제가 열리는 날이었습니다.
어린 아이들과 어른들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스들이 있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자, 이제 슬슬 장을 볼까요? 제일 먼저 눈에 들어 온 맛있는 빵빵빵!!! ㅎㅎㅎ

빵순이가 빵을 그냥 지나칠 순 없겠죠?? 첨에는 마늘바게뜨만 사려고 했는데, 어느새 제 손에는
검정봉지 한 가득 빵이 담겨 있는 거 있죠? 누가 산 걸까요?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애완견 간식을 파는 곳도 있습니다. 분명 애완견용인데 왤케 맛있게 보이는 걸까요?



사장님께서 직접 만드신 핸드메이드 도마, 나무주걱, 트레이 등등 금손 사장님의 정성이 엿보입니다.




역시나 금손이신 뜨개길능력자 사장님, 모자도 방석도, 핸드폰가방도,
아~ 저기 저 위에 싼타할아버지 울집에 모시고 가고파




#푸른길토요장터 구경하다보니 어릴적 엄마 손 잡고 따라갔던 오일장 구경이 생각이 납니다.
저렇게 건전지로 움직이는 강아지인형은 아니었지만, 오일장에서 뭔가를 사달라고 조르는 어린 저와
어린 딸에게 왕눈깔사탕으로 협상을 끝내시던 프로페셔널한 엄마의 모습이 떠올라 저도 몰래 웃음이 납니다.




반찬!! 푸른길공원 토요장터에 반찬고수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구요. 저도 무언가를 겟!해서 돌아왔답니다.
이따가 보여드릴게요~



추억의 옛날과자~ 다 사고 싶어 심장아 나대지마라 이미 너의 지갑이 텅 비었단다



아, 내가 좋아하는 손두부,,, 따뜻한 손두부를 숭덩숭덩 잘라서 그 위에 김치볶음 한 가득 올려서 와앙!!
먹으면 그 무엇도 부럽지 않은뎅,, 참아야 하느니라 돈도 없고 이미 두 팔이 무겁단다



집으로 돌아오려고 발걸음을 재촉하는데 여기에 많은 분들이 줄을 서고 계시더라구요.
뭔가 맛집포스 작렬!! 무얼까? 궁금해서 가까이 가보았더니 그거슨!!!
바로바로바로바로 국민야식템 족바아아아알,,,완전 맛집인가봐요 사람들이 순식간에 줄을 서더라구요.
사장님께서 바로바로 삶아주시는가 봐요. 그치만 오늘은 이미 팔이 무거우니 패쑤!



형형색색 고운 꽃들도예쁨을 뽐내고 있습니다. 꽃을 보면서 순간 봄이 온 줄,,,,


푸른길공원 진월동 입구 구간입니다. 나무들이 심은지가 오래 되어가고 있어서 거의 숲처럼 우거졌답니다.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고 겨울에 나무위에 눈 내린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하게도 해줍니다.
이렇게 가까운 곳에 자연이 있다는 건 큰 행복입니다.

이제 오늘 푸른길공원토요장터에서 무잇을 사왔는지 같이 보실까요?

빵순이는 빵은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이만~큼 사왔답니다. 모두해서 9,000원입니다.


다음은 도라지무침 10,000원. 저렴하지는 않지만 도라지가 산산만큼 좋다고해서 사왔는데 음- 마이써요  입에 쓰면 몸에 좋다고 하니까 몸에 좋은 거겠죠?

끝으로 제가 좋아라하는 추어탕 10,000원어치입니다. 양이 꽤 많아서 저녁식사로 저, 남편, 고딩 아들램 셋이서 먹고도 남았답니다.


푸른길공원  토요장터로 행복한 시간들되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만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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