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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티스토리를 시작하고 첫 번째로 쓰는 포스팅이에요. 어떤 주제로 처음 인사를 하는게 좋을까 생각하다가 요 며칠 차를 사용하지 못하게 된 이유로 걸어서 퇴근하면서 마주한 예쁜 가을꽃들을 함께 나누어보려고 해요. 출근길이 멀진 않지만 주로 운전을 해서 다니다보니 늘 앞차의 번호판이나 신호등을 보고 다니게 되니 길가의 작은 꽃들의 어여쁨을 모르고 지냈네요. 본의아니게 걸어서 퇴근하면서 길가의 작은 꽂들이 저에게 인사를 하는 것 같더라구요.
마치 저에게 "언니, 그냥 가게? 우리에게 눈길 한번 안 주고?"라는 듯 완전 귀여운 자태로 저를 부르네요? 늘 다니던 길인데 차를 타고 갈 때는 전혀 존재감을 못 느꼈다는게 이상할 정도로 느무 이뽀요. 제 폰 사양이 그냥저냥해서 이쁨을 다 담아내지 못해 아쉬울 뿐이에요.
애네들은 또 어떻구요? 쪼꼬미쪼꼬미 귀욤귀욤
이 치명적 깜찍함을 어쩌면 좋죠?
요거 요거 아시는 분은 저랑 비슷한 연식? ㅎㅎ
요아이 이름이 아마 사루비아? 아니면 창피,,
초딩때 학교 화단에 많이 피어있어서 샘 몰래 들어가서 꽃잎 하나 따서 쪼옥 먹으면 꽃잎안의 달콤한 꿀물이~ 아, 생각만해도 그 맛이 혀끝에서 느껴지는 것 같아요.
이렇게 일상의 작고 소소한 장면에서도 즐거움을 느낄수 있어서 참 행복합니다.
여러분들도 모두 작고 큰 즐거움이 있는 가을날 되세요.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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