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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심리학, 상담학, 정신건강

대학 시간강사 (망한)면접 후기/면접 질문 & 답변

by Ella's Raum 2025.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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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엘라움 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ㅎㅎ
그동안 일도 바빴고, 여기저기 대학에 시간강사 지원하느라 바빴다는 변명을 하면서
시작해 보겠습니다.
 
지난주에 면접보고 온 후기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먼저 가장 궁금하실 면접에서 받았던 질문들을 적어봅니다.
 
1. 자기소개 
2. 지원동기
3. 이력(경력) 관련 질문
4. 연구자료 관련 질문 
5. 전문성 개발 관련 질문(학회 활동 등)
6. 강의 방법, 방향성
7. 학생들과의 소통방법
8. 이전 학교에서의 강의평가 중 좋았던 평가 & 아쉬었던 평가
대략 이런 흐름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어떻게 면접을 망했는지, 하나씩 자세하게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1. 자기소개  & 2. 지원동기
제가 지원하고 면접했던 대학들은 대부분 자기소개와 지원동기를 함께 말해달라고 했습니다.
준비과정: 대답을 준비한 방법은 역시나 챗gpt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지원하는 대학의 건학이념, 비전, 지원학과의 교육목표를 가져와서 
지피티에게 "대학교의 시간강사 면접을 보게 됐어. 내가 지원하는 대학의 비전은 '~~~~~~한 사람'이고,
지원학과는 '0000~~한 사람 양성'이야. 이 두가지를 포함하여 면접관들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 대답을 작성해줘"라고 지시문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지피티가 준 대답을 자연스러운 저의 말로 수정해서 준비했습니다. 
1차 서류심사에 있는 교육목표, 강의계획서 등도 이런 방법을 사용해서 도움을 받았습니다.
물론, 반드시 자신이 확인하고 수정하여 나의 말로 바꾸어서 준비해야합니다.
첫 시작을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할 때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 질문에 대한 저의 답변은 이렇게 했습니다.
"저는 000대학에서 00과를 전공했고, 000대학 00대학원에서 00을 전공했습니다.
이후 전공에 대한 더욱 깊이있는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00대학 00대학원에서
00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대답한 후, 면접관 교수님들께서 추가적인 질문을 하셨습니다.
 
3. 이력(경력) 관련 질문
이 질문은 저의 전공 관련 업무와 강의이력에 대한 부분이므로, 
답변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교수님들의 표정도 괜찮았습니다   만!!!!!!!!!!!!!!!!!!!!!!!!!!!!!
이 다음부터 서서히 망하기 시작했습니다.
 
4. 연구자료 관련 질문 
저는 전공 관련으로 일을 하고 있는 비전임강사인데, 제가 근무하고 있는 기관에서
업무 관련한 보고서, 자료개발, 정책 관련 프로그램 개발 등을 했습니다.
하지만, 업무 특성상 민감한 개인정보를 다루는 경우가 많은 관계로
대부분 비공개자료, 내부자료입니다.
그러다보니 학술지에 게재한 자료는 없는 것이었지요.
사실대로 말씀드렸고, 이제부터는 학술지 게재를 위한 연구자료를 
열심히 쓰려고 한다 라는 취지로 대답했습니다.
(게을러서 연구자료를 많이 못 썼다는 핑계이기도 ㅎㅎ)
이때부터 교수님들 표정이 서서히 언짢아지기 시작합니다.
 
5. 전문성 개발 관련 질문(학회 활동 등)
학회 활동에 대한 질문을 주셨는데, 사실 제가 가입한 학회에 열심히 참석안하고
연차대회나 간간이 분과학회 주제강의 정도만 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학회비가 연체되고, 지금은 미납된 회비가 너무 많아져서
다른 학회에 가입하려고 하는 중이었습니다.
학회 활동과 함께 전공분야에 대한 전문성 개발을 위한 어떤 노력을 기울이는지 
질문을 주셨는데, '학회'에 꽂혀서 그만, "학회 관련한 전문성 개발은 못 하고 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위의 질문부터 언짢아지던 교수님들의 표정이 더더욱 어두워지고 말았습니다.
아니, 그런데, 돌아오는 차안에서 갑자기 생각이 나는건 또 무슨 경우랍니까
제가 학회 활동은 안 하고 있지만, 그 외 제가 소속된 기관에서 진행되는 전공 관련 교육에는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있고, 그외 관련 기관에서 하는 교육도 열심히 참여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면접자리에서는 너무 긴장해서 얼음처럼 얼어버리고, 머리가 하얗게 되어
아무런 생각도 안 나니 정말 팔짝 뛸 노릇입니다.
 
6. 강의 방법, 방향성
그 다음 질문은 강의 방법에 대한 질문이었는데, 이 부분은 준비한대로
어느정도 대답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현장이 있는 전공이라, 전공이론에 대한 탄탄한 이해를 바탕으로
현장에서의 실제 적용에 대해 저의 업무와 관련하여 제시하고
학생들과 함께 토의, 토론, 문제에 대한 방안 제시를 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7. 학생들과의 소통방법
제가 지원한 곳은 교육대학원이라 짧은 3주라는 기간동안 학생들이 여러 과목을 수강하기 때문에 소통하기가 쉽지 않은데, 어떤 방법으로 소통할 생각인지 질문을 주셨습니다.
이전 강의하던 학교에서 사용했던 방법을 말씀드렸습니다.
"강의 시작전에 수강학생들 명단을 확인할 수 있으니, 강의 시작전에 단톡방을 만들어서
강의에 대한 안내(교재, 과제)를 하고 미리 구글 스프레드를 활용하여 발표 정하기,
교재 구입 등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강의에 대한 문의, 질문을 받고
답변을 해주어서 학생들이 원활하게 학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8. 이전 학교에서의 강의평가 중 좋았던 평가 & 아쉬었던 평가
마지막 질문은 이전 학교 강의에서 학생들의 평가 중 긍정적, 부정적인 평가(피드백)에
대해 질문하셨습니다.
"긍정적 평가는 전공에 대한 이론이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어떤 부분에 대해 공부하는 것이 현장에서의 적용에 도움이 많이 되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 학생들의 문의사항, 질문에
빠르고 자세한 답변이 좋았다"
"부정적인 평가는 학사과정상 수업시간이 3주로 짧아서 더 많은 소통을 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여기까지 마치고 나오면서 뒷통수가 얼마나 화끈화끈 거리던지요.
이 글을 작성하는 지금도 얼굴이 화끈거리고 어디로 숨고 싶을만큼, 창피한 면접이었습니다.
준비한다고 했지만, 긴장을 너무 많이 하여 어버버 거리고, 한 말 또 하고,
아우 정말 창피합니다.
창피하지만 공개하는 이유는, 혹시라도 대학 시간강사 면접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 그래서 성공적으로 합격하시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의 건강한 삶의 걸음에 도움이 되셨으면 정말 기쁘겠습니다.
이상 망한 면접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시 사진속의 곳으로 가고 싶은 마음을 가아득~~ 안고 오늘도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출처: 언스플래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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