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진주박물관]
주소: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626-35 진주성
전화번호 055-740-0698
관람시간 09:00 ~ 18:00
입장 마감: 17:30
입장료: 무료
휴관일: 매주 월요일, 설날 당일, 추석날 당일
안녕하세요? 엘라움입니다.
요즘 방학기간이라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들하고 가볼만한 곳으로 어디가 좋을까?'하는
생각들을 하실 것 같은데요,
국립진주박물관 어떠신가요??
국립진주박물관은 경상남도 진주시 진주성 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진주성 성문 입니다.
요즘 겨울방학 기간을 맞아 아이들에게 학습적으로 도움도 되고,
하지만 따분하고 재미없는 내용이나 방법은 아닌,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는 장소들을 찾아보고 계실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여기 국립진주박물관이
딱! 적합한 장소인 것 같습니다.
국립진주박물관은 경상남도 진주성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진주성문을 지나서 길을 따라서 걸어가면 이런 안내가 나타납니다.
입구에 휴관일이 표시되어 있으니
관람하기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국립진주박물관은 진주성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진주성과 박물관을 함께 관람할 수 있어서
1석2조, 도랑치고 가재잡고 ㅎㅎㅎ 무튼 여러모로 유익하다는 뜻~
진주성에는 의기 논개의 이야기로 유명한
촉석루가 유명합니다.
잠깐 tmi로 많은 사람들이 논개를
기녀로 알고 있지만 사실 논개는 기녀가 아니라고 합니다.
| 논개(論介, 1574년 9월 17일[1] (음력 9월 3일) ~ 1593년) 또는 주논개(朱論介)는 조선 선조 시대의 열녀이다. 조선 전라도 장수현 임내면 대곡리 주촌마을 출생으로 1571년 선비 주달문(朱達文)과 부인 밀양 박씨 사이에서 반가(班家, 양반의 집안)의 딸로 태어났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후에 숙부에 의해 민며느리로 팔려가게 될 어려움에 처할 때 당시 장수현감인 충의공 최경희에게 도움을 받게 된다. 장수현감 충의공 최경회(崔慶會)의 명판결로 모녀를 석방시키고 모녀는 현감의 관저에 의탁하게 되고 후일에 최경회가 성년이 된 논개를 후처로 맞아 들인다.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고, 최경회가 전라 우도의 의병장으로 의병을 모집하고 병사를 훈련할 때 논개는 이를 도우며 보필한다. 1593년에 최경회가 경상우도(慶尙右道) 병마절도사로 임명되어 동행하였으나, 진주성이 함락되고 최경회가 순국하자 논개는일본군들이 진주 촉석루에서 연회를 벌이고 있을 때 왜장 기다 마고베(게야무라 로쿠스케)를 유인하여 진주 남강 진주 의암에 기다 마고베를 끌어 안고 남강에 투신하여 순절(殉節) 했다. -출처: 나무위키- |
잠깐, tmi였어요. 아이들과 촉석루도 가보면서
이런 역사적 사건들을 함께 이야기하다보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역사에 대한 관심이 많아질 것 같습니다.
국립진주박물관에 도착했어요.
기와를 올린 한옥 건축물이 웅장한 모습입니다.
국립진주박물관에서는 지난해 9월 17일부터 2022년 3월 6일까지
조선무기 특별전을 하고 있습니다.
부제는 '화력조선'이네요.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도 흥미를 가질만한 주제이니
얼른얼른 전시가 끝나기전에 고고고~
국립진주박물관의 전시 관람 안내도 입니다.
입구에서 보았을 때는 규모가 그다지 크게 보이지 않았는데
실제로 관람을 하면서 움직여보니
규모가 상당히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국립진주박물관의 조선무기 특별전은 아무래도
전쟁과 관련된 주제이니
임진왜란이 빠질수가 없습니다.
임진왜란 시기에 우리나라 정세뿐만 아니라
그 당시의 주변 국들의 정세가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점이 좋았습니다.
국립진주박물관의 조선무기 특별전에
임진왜란과 관련되어 당시의 시대상황이
문자로도 정리가 잘 되어 있고,
이렇게 그림으로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정리되어 있습니다.
저처럼 역사에 대해 시대적인 흐름으로 이해하지 못하고
각각의 사건을 부분적이고 단편적으로 알고 있는 경우에
유익할 것 같습니다.
사실 요즘 역사에 대한 순수한 관심을 넘어서서
우리 아이들이 역사에 대한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지 못하면 학교다니는 내내 사회나 한국사, 세계사 등의
과목에서 어려워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서 학원까지 다니는 것을 보면
안타까울 때도 많습니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역사책도 많이 읽고
어른들과 함께 박물관 나들이를 통해서
역사적 사건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익힐 수 있게 됩니다.
따로 시간내서 공부하지 않더라도 조금의 시간으로도
충분히 한국사, 세계사, 사회 등의 과목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국립진주박물관 조선무기 특별전 전시실 초입에
임진왜란 이야기가 에니메이션으로 상영되고 있습니다.
마치 흥미로운 에니메이션을 보는 것처럼
그림의 퀄리티도 훌륭하고
음향효과도 극의 흐름에 잘 어울리게 제작되어 있습니다.
우리 가족도 에니메이션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다 보았습니다.
우리가 보고 있을 때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 되어보이는
아이들도 함께 보았는데요,
왔다갔다 하지 않고 그 자리에 앉아서
저처럼 끝까지 다 보고 있더라구요.
그만큼 흡입력있게 잘 제작되었다는 뜻이겠죠?
방문하시는 분들은 꼭 보셨으면 합니다.
국립진주박물관 조선무기 특별전에는
군인들의 이야기와 더불어 전국의 의병에 대한
이야기도 상세하게 안내되어 있습니다.
국립진주박물관 조선무기 특별전
임진왜란 당시에 군인들이 입었던 갑옷과 무기들이
실제 크기와 제작되어 전시되고 있습니다.
교과서나 교재에 쬐끄맣게 그려져 있는
그림으로만 볼 수 있었던 무기와 갑옷들이
실제 사이즈로 제작되어 있으니
아이들도 어른들도 더욱 흥미진진하겠죠?
국립진주박물관 조선무기 특별전에
전시되어 있는 또 다른 무기들입니다.
국립진주박물관 조선무기 특별전
임진왜란 당시에 사용되던 다양한 무기의 명칭과
사용법 등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초등학교 정도의 아이들은 어른들에게 질문하지 않더라도
혼자서 충분히 안내도를 읽으면서 관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립진주박물관 조선무기 특별전 '숫자로 본 임진왜란'
임진왜란 당시에 사용된 식사량은
1일 최소 종이컵으로 10컵정도의 양이었다고 하네요.
다양한 기록들이 숫자로 표시되어 있으니
재미있기도 하고 이해가 훨씬 빠릅니다.
임진왜란 당시 군량미가 부족해서 군량을 마련하기 위해서
이순신 장군과 병사들이 청어를 418,040마리나
잡았다는 내용도 있네요.
평소 역사 잘 모르는 저도 이렇게 숫자로 표기되어 있으니
이해하기가 훨씬 쉽고 더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국립진주박물관 조선무기 특별전에 전시된
우리 군인들이 입었던 갑옷과 모자,
말 안장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상당히 무게가 많이 나갔을 것 같네요.
국립진주박물관 조선무기 특별전에 전시된
임진왜란 당시의 일본군의 갑옷과 칼입니다.
뭔가 좀 얍삽한 스퇄 아닙니까?
국립진주박물관 어린이 임진왜란 체험실인데요
이 눔의 코시국때문에 지금은 운영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얼른 코시국이 종료되어서 어린이 체험실도
하루빨리 재개되었으면 좋겠네요.
국립진주박물관 조선무기 특별전이지만
과거 조상들이 사용하던 토기, 장신구 등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왼편에 살짝 보이는 것처럼 관련 서적도 비치되어 있어서
시간 여유가 있으면 차분히 앉아서 읽어도 좋을 것 같네요.
국립진주박물관에는 임진왜란 당시만 전시되어 있는게 아니라,
임진왜란 피난 일기인 오희문의 쇄미록도
재미있는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국립진주박물관 조선무기 특별전
임진왜란하면 무엇?? 그렇죠, 거북선 나와줘야죠.
드디어 거북선이 나타났습니다.
실물이 아닌 작은 모형이지만 정교하게 제작되었고
거북선 관련한 안내도 잘 되어 있습니다.
국립진주박물관 조선무기 특별전
거북선 나왔으면 이제 진짜 주인공이 나타나 주셔야겠죠?
두둥! 이순신 장군 입니다.
조선시대가 뭔지 잘 모르는 어린이들도
아마 이순신 장군은 알 것 같습니다.
저는 늘 이순신 장군의 초상이나
관련 서적을 읽으면 자랑스러움과
안쓰러움, 처연한 슬픔등이 함께 느껴집니다.
여러분들도 저와 비슷하시죠?
국립진주박물관 조선무기 특별전
이순신 장군이 사용했다고 알려진 긴 칼 입니다.
아마 전쟁을 할 때 실제로 사용하는 무기라기보다는
착장용? 그런 비슷한 용도라는 설명을 읽은 것 같습니다.
국립진주박물관 조선무기 특별전
임진왜란 당시 바다의 긴박한 전쟁상황이
그림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국립진주박물관 조선무기 특별전
조선의 도공들이 일본으로 끌려가서
우리의 도자기 문화를 전수해 준 내용이 알기 쉽게
안내되어 있습니다.
국립진주박물관에는 이렇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오랜 시간 서서 관람하다보면 다리가 아플수도 있으니
그럴 때는 여기에서 잠시 쉬어도 좋겠습니다.
마루로 되어 있으니 어린 아이들이나 어르신들도
편안하게 쉴 수 있겠네요.
국립진주박물관 조선무기 특별전 '화력조선'
여기서부터는 재래식? 무기에서 발전한
화약을 사용하는 무기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름하여 '화력조선'
국립진주박물관 조선무기 특별전 '화력조선'
화약무기의 등장과 전파과정이
자세하게 그림 등을 사용하여 알기 쉽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국립진주박물관 조선무기 특별전 '화력조선'
이것이 무엇인지 바로 아시겠죠?
맞습니다. 거북선입니다.
거북선에서도 화약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국립진주박물관 조선무기 특별전 '화력조선'
오늘날의 대포와 같은 기능을 하는 무기입니다.
사극 영화를 보면 심지에 불을 붙여서
대포를 발사시키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이 대포가 화약을 사용하는 화력무기입니다.
국립진주박물관 조선무기 특별전 '화력조선'
화약을 사용한 무기로 총통이 있습니다.
총통에는 제작년월, 사용한 재료, 발사체의 숫자, 화약 소모량,
제작자 이름 등이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요즘으로 말하면 바코드와 비슷한 역할인 것 같네요. ㅎㅎ
국립진주박물관 조선무기 특별전
3D입체영화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시간을 확인하셔서 더욱 재미있는
관람이 되셨으면 합니다
국립진주박물관 조선무기 특별전의 관람을
마치고 나오면 만나게 되는 굿즈샵! 입니다.
나도 모르게 의식의 흐름을 따라
굿즈샵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되었지만
다행?인지 마침 점심시간이어서 운영을 잠시 쉬고 있었다능 ㅎㅎㅎ
왜 그렇게 굿즈샵만 보면 정신줄을 놓게 되는지
모를 일입니다. 결국 집에서는 예쁜 쓰레기의 역할을
담당하게 되는데 말이죠~
국립진주박물관 정기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매년 1월 1일,
설날 당일, 추석날 당일입니다.
휴관일을 잘 확인하셔서 유익한 관람이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저의 포스팅이 여러분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만 안녕히~ 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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