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라움입니다~
제가 2022년 새해목표 '독서하기'를 정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새해목표에 '독서하기'가 있을 것 같네요. ㅎㅎ
저는 '한 달에 2권 읽기'라고 구체적으로
목표를 정해보았답니다.
2022년도 벌써 2주가 지나가고 있네요.
저는 책 한 권을 끝까지 다 읽지 않고
이거 읽다가 저거 읽다가 그렇게 읽는 경우가 많아요.
사실 제가 엄청 산만한 캐릭터라서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10.gif)
오늘은 눈으로 읽는 책이 아니라
손으로 읽는 책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잉?? 손으로 어떻게 읽는다는 거지??
네, 맞아요.
어린왕자를 읽으면서 필사하는(따라쓰기)
책이 있더라구요.
「필사의 힘 생택쥐베리처럼 어린왕자 따라쓰기」 표지입니다.
어린왕자는 어릴 때보다 점점 시간이 흘러가면서
책의 글 하나하나가 오래도록 음미하게 되고
더 마음에 와닿게 되는 신기한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책 표지에 있는 어린왕자 그림이
현대적인 느낌보다는 아나로그적인 느낌이
있어서인지 왠지 더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필사의 힘 생택쥐베리처럼 어린왕자 따라쓰기」 책 뒷면입니다.
대부분 책의 앞표지에는 책의 제목과 그 책의 전체적인 느낌을
이미지화해서 표현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책의 뒷면에는 그 책의 내용은 압축하여
몇 줄의 글로 표현되어 있는 경우가 많지요.
「필사의 힘 생택쥐베리처럼 어린왕자 따라쓰기」의
책 뒷면에 볼드체로 크고 두껍게 씌여진
글을 읽어볼께요.
전 세계인이 가장 사랑한 고전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영혼, 어린왕자
어린 왕자의 이야기를 나만의 환상적 감수성으로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채워나가 보세요.
이 글이 「필사의 힘 생택쥐베리처럼 어린왕자 따라쓰기」
책에 대해 가장 친절하게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바로 첫 장을 넘겨 보면 어린왕자의 저자인
생택쥐베리 작가님에 대한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다들 잘 아시겠지만 간략하게 알려드려 볼께요.
본명은 앙투안 드 생택쥐베리, 1900년 프랑스 리옹에서 출생,
1921년 공군에 입대, 제대 후 여러 직종을 거쳐서,
1926년부터 본격적으로 조종사에 투신했습니다.
생택쥐베리의 대표작인 [어린왕자]는
1943년에 출간되었습니다.
그리고, 1944년에 공군 정찰 임무를 수행하다가
지중해 상공에서 실종되어 영원히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실종, 영원히 자취를 감추다'라는
생택쥐베리의 마지막 행보로 대중에게는
더 신비로운 이미지로 남게 된 것 같습니다.
「필사의 힘 생택쥐베리처럼 어린왕자 따라쓰기」
두 번째 장입니다.
귀여우면서도 우리의 추억과 감성을
자극하는 일러스트,,,
두 분의 훌륭하신 작가님들께서
책의 서문을 열어주셨습니다.
"오늘도 일곱 자루의 연필을 해치웠다.
필사하십시다. 지금 당장!"
-해밍웨이-
필사는 "손가락 끝으로 고추장을 찍어 먹어 보는 맛!"
-시인 안도현-
아마 글을 읽고 따라쓰면서
깊이 깊이 음미해보라는 뜻이겠죠?
"이렇게 따라써 보세요"
보다 도움이 되는 필사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기 쉽게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어린왕자 책은 꼼꼼하게 읽지 않더라도
페이지를 넘기면서 만나는
일러스트에서도 힐링이 되는 듯 합니다.
저는 첫 페이지부터 순서대로 따라쓰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슬슬 읽어가다가 더 생각해보고 싶은
문구를 따라쓰기를 해 보았습니다.
(제 글씨가 ㅎㅎㅎ,
tmi이지만 초등학교 다닐 때 담임선생님께서
저보고 이런 칭찬을 하시더라구요.
"어~ 너가 천재구나. 천재는 악필이라 했으니까."라고.
여러분, 이거 칭찬,,,,맞는 건가요?
칭찬인듯 칭찬아닌??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niniz/large/047.gif)
[필사의 힘 생택쥐베리처럼 어린왕자 따라쓰기]
글을 찬찬히 읽으면서 따라쓰기를 하다보니
'어? 어린왕자에 이런 글이 있었네??'하며
새삼 놀라기도 했습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대략 알고 있지만
책의 한 페이지 한 페이지넘기며
성실하게 읽어본 적은 없는 것 같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세상에, 지금까지 나이가 몇 개인데
어린왕자를 제대로 읽은 적이 이번이 처음이었다니,,,
그리고, 어린왕자처럼 '읽었다'고 생각만 하고 있는
책들이 또 있을 것 같은 불길한 예감,어쩔~
[필사의 힘 생택쥐베리처럼 어린왕자 따라쓰기]
책을 읽기는 해야겠는데 읽기는 싫을 때,
유튭보고 싶은데 오늘 너무 많이 봤다 싶을 때,
멍~때리고는 싶지만, 공부도 해야할 것 같을 때,
이럴 때 책도 읽고 따라쓰기도 해 보면 어떨까요?
최근들어 손으로 글씨를 쓴 적이 거의 없는 것 같아요.
몇 줄 안 썼는데도 손꾸락이 아프드라요 ㅋㅋㅋ
[어린왕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지 않더라도
각각의 에피소드만 읽어도
전체 흐름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은 없는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직접 손으로 글씨를 써보니까
왠지 좀더 똑똑해지는 것 같은
착각이 드는 것도 같습니다.
오늘도 저의 포스팅이 여러분께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그럼, 이만 안녕히, 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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