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라움입니다~
오늘은 달러구트 꿈 백화점2 책 리뷰입니다.
특별히 한 일도 없이 2022년도 벌써 한 달이 지나
두 달의 중간지점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2022년 새해 목표 세우셨죠?
대부분 새해 목표에 빠지지 않는 목록이
바로 '독서'일 것 같은데요.
저도 2022년 새해목표로
'한 달에 책 2권 읽기'를 정했습니다.
한 달에 두 권을 충분~히 읽을 줄 있을거라고 생각했지만,
저의 예상이 보기좋게 빗나가고 말았다지요. ㅎㅎ
예상하셨겠지만, 오늘 포스팅할 책인
달러구트 꿈 백화점2 가 2022년에
처음 완독한 책입니다.
그치만, '뭐 안 읽은 것보다야 나으니까'라고
스스로를 합리화하며 ,,,,
본격적으로 책 리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2 표지입니다.
책 표지 디자인이 마치 어린아이이
갖고 싶어하는 인형의 집 같은 예쁜 그림이어서
책 표지만 보고 있어도 꿈꾸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책의 내용이 잠들고 꿈꾸는 스토리라서
일부러 이불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깨알 디테일 ㅎㅎㅎ
달러구트 꿈 백화점2
뒷면의 문구를 보면 달러구트 백화점의 신입직원인
페니가 어떤 일들을 해결해나가는 듯한
예측을 해 볼 수 있습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2
이미예 작가님의 소개와 친필 사인이 있습니다.
좋아하는 일이 '푹 자고 일어나는 것'이라는
문구에 슬며시 웃음이 납니다.
저는 좋아하는 일은 '푹 자고 일어나지 않고
계속 뒹굴거리기'인데, 비슷한 듯 다르더군요. ㅋㅋ
달러구트 꿈 백화점2
부제는 '단골손님을 찾습니다'입니다.
아마 스토리가 꿈 백화점의 단골손님과 관련된
일이 많을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스포있음*
여기서부터는 책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니
읽을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패스하셔도 됩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2
책의 목차입니다.
프롤로그, 9개의 챕터, 에필로그1, 2로 구성되어 있네요.
달러구트 꿈 백화점2
첫 번째 1장으로 페니의 연봉협상 입니다.
1편에서 오랫동안 꿈꾸었던 꿈 백화점 취직에 성공하여
1년을 근무하고 첫 번째로 맞이하는
페니의 연봉협상에 저도 같이 기대되기 하고,
걱정되기도 하고,,, 너무 감정이입을 했나요?
그 옛날의 저는 감히 연봉협상은 커녕,
계속 일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를 무한반복했던 ㅎㅎ
달러구트 꿈 백화점2
책의 두 번째 2장의 제목은 민권관리국 입니다.
뭔가 불편한 일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여기에서부터 페니의 역량이 발휘되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하나 하나의 민원들을
고객들의 마음에 서서 이해하고,
해결하고자 애쓰는 페니의 따뜻한 마음이
빛을 발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잘 해결되기까지 페니 혼자만의 노력이 아니라
꿈 백화점 여러 직원들의 도움으로
골치아픈 오랜 민원들도 잘 해결되는 모습들이 나타납니다.
장르는 판타지소설이지만,
마음따뜻한 우리네 현실에서도
이렇게 아름답게 잘 해결되면 좋겠다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2
5장은 테스트센터의 촉각 코너 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이야기라는 것을 알면서도
우리도 꿈을 꾸는 것은 사실이니까,
페니가 궁금해하는 '꿈 속의 감각들(향기, 소리, 음식맛)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하는 궁금증들이,
저 역시도 궁금해지더라구요.
혹시 모르잖아요.
정말로 꿈 백화점이 있어서 우리의 의식은 모르지만,
꿈 속의 우리는 자신이 꾸고 싶은 꿈을 사러
달러구트 꿈 백화점2 을
가고 있을지도??
그러다가 문득! 우리가 사는 백화점에는
명품관이 있는데, 꿈 백화점에서도 명품 꿈을 사려면
돈이 많아야 하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혹시라도 저와 같은 걱정으로
'에효, 꿈에서도 부자만 좋은 꿈을 사는건가?'하셨다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꿈 백화점에서는 철저하게 후불제로 운영된답니다.
돈을 내고 꿈을 사는게 아니라,
꿈을 꾸고 나서 꿈을 꾼 사람이 느낀 감정들(설렘, 행복, 기쁨, 공포 등)이
꿈값으로 지불되거든요.
그렇다면, 우리도 비싸고 좋은 꿈을 충분히 살 수 있겠죠??
달러구트 꿈 백화점2
책에서는 꿈을 오랫동안 꾸지 않는 단골고객들,
꿈을 꾸고 불편한 감정을 호소하는 민원인들의 고충을
페니가 달러구트를 비롯하여
꿈 백화점의 직원들, 꿈 제작자들, 녹털루카 등등
주변의 여러 사람들의 도움을 통해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1편이
신입사원 페니가 오랫동안 꿈꾸었던
꿈 백화점 취직에 성공한 모습,
신입사원으로 큰 실수를 하고 실망하는 모습,
꿈 백화점의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힘들어하면서도 또,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힘을 내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이런 모습은 현실속의 우리 젊은 청춘들의
고민과 방황, 신입사원의 고충을
대변하는 것 같았습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2편에서는
페니가 꿈 백화점에서 1년이라는 시간을
일하면서 사람들과 잘 어울리게 되고,
자신의 할 일을 알아서 찾아하게 되고,
조금씩 더 무게있는 일들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페니는 점점 성장하게 되고,
직장인으로서의 역량만 키워나가는게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아름답게 성장해 갑니다.
그리고, ㅎㅎㅎ 핑쿠핑쿠한 살자쿵 러브라인까지도
슬며시 보여줍니다.
그리고, 단골고객들이 현실의 삶에서
겪고 있는 다양한 무기력, 우울의 문제를 다룹니다.
열심히 일하고 자녀를 키우고 결혼시킨 후
빈 둥지 증후군으로 우울에 빠진 엄마 단골손님,
사회초년생으로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하려고 애쓰다가
번아웃이 되어버린 젊은 청년 단골손님,
후천적인 사고로 시각장애인이 된 단골손님의 이야기까지,
어쩌면 열심히 일하고 번아웃, 무기력에 빠진
우리의 현실과 닮아있는 모습입니다
아마도 작가님은 꿈 이라는 시간을 통해
상처입고 우울과 무기력으로 힘들어하는
현대인에게 잔잔한 위로를 건네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요즘 자기계발서, 부자되는 법 등의 책들에서는
얻기 어려운 쉼과 위로를 얻을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어려운 단어나 전문용어가 등장하기 않고,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어서
쉼이 필요하신 분들께,
이 시대의 모든 애쓰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2
위에서 제가 페니의 살자쿵 러브라인인
그려진다고 했었죠?
에필로그2가 바로 그 러브라인의 시작즈음~
달러구트 꿈 백화점2
책의 핵심은 뒷편의 문구처럼 '추억'이
주 테마입니다.
우리가 지금 그토록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고,
매일의 삶들을 충실히 살아가고,
또 가끔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면서
가족, 친구와 나누는 소소한 일상의 소중함,
그리고 평범한 일상이 주는 큰 위로와 힘까지,
아마 코시국을 겪어나가는 우리에게
'일상으로의 회복',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던가?'하는
깊은 울림을 주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무리합니다.
오늘도 저의 포스팅이 여러분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만 안녕히~ 츌~스
'서재 > 오늘의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목화꽃의 꽃말: 어머니의 사랑]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2) | 2022.08.26 |
---|---|
[킨포크가든: THE KINFOLK GARDEN]정원이 있는 집을 꿈꾸는 그대에게 꼭 소개하고 싶은 책입니다. (2) | 2022.08.18 |
[김용택의 시 필사,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2) | 2022.03.21 |
손으로 읽는 어린왕자 [필사의 힘 생택쥐베리처럼 어린왕자 따라쓰기] (10) | 2022.01.14 |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밀라논나이야기 (14) | 2021.12.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