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라움입니다.
이제 고등학생들의 3월 모의고사가 다음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학생들은 '모고' 또는 '모평'이라고도 부릅니다.
수능 모의고사 의미와 일정, 준비하면 좋을 부분, 주의할 점 등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수능 모의고사란?
수능시험과 유사한 환경(시험시간, 난이도 등)에서 미리 시험을 치러보는 경험을 통해 실제 수능시험에 대비하고, 전국의 수험생에서 자신의 성적 위치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2022년에 총 6번의 모의고사를 치르게 되고, 3월 모의고사는 서울시교육청 출제, 4월 모의고사는 경기도교육청 출제, 6월과 9월은 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 7월은 인천시교육청 출제, 10월은 서울시교육청에서 출제를 하게 됩니다. 이 중에서 6월과 9월이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실제 수능시험을 출제하는 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된 모의고사이기 때문입니다. 6월과 9월, 이 두번의 모의고사를 통해 교육과정평가원이 수험생들의 수준을 확인하고 두 번의 모의고사의 중간정도의 난이도로 실제 수능시험을 출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모든 모의고사를 고등학교의 1, 2, 3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것은 아니지만 고3은 모든 시험을 다 치르게 됩니다. 특히 6월 모의고사를 치르고 난 후에 수시입학 원서접수가 시작되고, 이 때에 확인된 성적을 객관적으로(전국에서 자신의 위치 확인) 평가하여 수능시험이후의 진학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실제로 학생과 교사들은 6월 모의고사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실제 수능시험일은 2022년 11월 17일 목요일입니다.
2. 수능 모의고사 및 수학능력시험(수능시험) 일정
일정 | 대상 | 출제 기관 | |
3월 모의고사 | 2022년 3월 24일(목) | 고3(필수), 1, 2 선택 | 서울시교육청 |
4월 모의고사 | 2022년 4월 13일(수) | 고3 | 경기도교육청 |
★6월 모의고사 | 2022년 6월 9일(목) | 고3(필수), 1, 2 선택 | 한국교육과정평가원 |
7월 모의고사 | 2022년 7월 6일(수) | 고3 | 인천시교육청 |
★9월 모의고사 | 2022년 9월 1일(수) | 고3 | 한국교육과정평가원 |
10월 모의고사 | 2022년 10월 12일(수) | 서울시교육청 |
* 일정이나 시행처, 출제기관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모의고사는 실제 수능시험과 거의 유사하게 시험이 진행됩니다. 외국어영역을 시험을 치르는 학생들은 5교시가 끝나는 17시 45분에 시험이 끝나고, 외국어영역 시험을 치르지 않는 학생들은 4교시가 끝나는 16시 40분경에 시험이 마무리됩니다.
3. 모의고사 준비사항
이제 모의고사를 일주일남짓 남겨놓은 고3 학생들은 공부를 열심히 하는 아이들도, 공부에 흥미가 없는 아이들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부모님들은 아이들을 격려하는 의미로 "이번에 열심히 해서 한 등급만 더 올려보자."라고 말해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실 '한 등급'을 올린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석차를 몇 등만 더 올려보자'의 의미가 아니라, 한 등급안에 포진해있는 많은 수의 학생들을 훨씬 뛰어넘어야 한 등급이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험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이 지금은 해야할 일은 '아는 것을 더 단단하게 다듬어서 틀리지 않고 다 맞고, 실수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잘 해야한다'는 압박감에 평소에 잘 풀었던 문제를 틀리기도 하고, 집착하다보면 오히려 실수가 나오게 되기도 합니다. 그럼, 부모님들은 무엇을 해야하면 좋을까요? 부모님들은 '무엇을 하는 것'보다는 '무엇을 안 해야하는지'를 생각하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4. 주의할 점
사실 저도 입시전문가도 아니고, 이제 겨우 두 번째 고3 엄마를 경험하고 있는 중이라 아주 전문적인 정보를 드릴 수 있는 입장은 아닙니다. 다만, 제 아들들과 주변의 다른 고3 엄마들, 선배 고3 엄마들의 조언을 통해서 얻게 된 정보를 나누어드리는 정도이니까 각자의 상황에 따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먼저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한 등급만 up해보자'라는 말은 금물!
그리고, 아이가 좋아하는 메뉴로 식사 준비해주고 야자끝나고 오면 또 아이가 좋아하는 간식 준비해주고,
앞에 가만히 앉아있으면 아이가 이야기하고싶은 컨디션이면 재잘재잘 이야기하고, 짜증나는 이야기도 하고,
선생님한테 야단맞은 이야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물론, 아이마다 성향이 다르니까 별다른 이야기안하는 아이도 있겠지요. 아이가 늦게 오니까 현관문 '삐비비빅' 번호키누르는 소리나면 침대에 널부러져 있다가도 얼른 튀어나가서 '수고했다, 애썼다' 말해줍니다. 여러분들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 어떤 언어, 간식, 격려의 방식들이 있으실 겁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아이를 격려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이 3월이니 11월 17일(목)까지 8개월 남짓 남았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동안 우리 아이들이 힘들어도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가야 하는 시기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수능시험이라는 인생의 계단을 한 계단씩 오르다보면 어느새 수능시험이라는 계단위에서 자신의 성장로드를 확인하게 되겠지요? 우리 부모들이 앞에서 끌어주기는 힘들겠지만, 뒤에서 지켜봐주고 힘들어서 쉴 때는 같이 옆에 앉아서 나란히 눈을 맞추는 자리에 있어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고3 학생들과 부모님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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