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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카페 & 디저트

[진월동 궁전제과]진월동 주민들이 좋아하는 오래된 단골빵집 궁전제과

by Ella's Raum 2023.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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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엘라움 입니다~

벌써 광주 진월동에 거주한지 꽤 오래되었네요.

진월동 궁전제과는 진월동에 사는 주민들이 자주 다니는 빵집이랍니다.

가게외관이 이름처러 '궁전' 느낌이에요.  

 

최근에 새롭게 판매하기 시작한 베이글~

저도 몇 번 구입해서 먹어보았는데, 살짝 구워서 먹으면

겉바속촉 제대로에요.

어떤 곳은 베이글이 너무 단단한 경우가 있는데,

진월동 궁전제과 베이글은 적당하게 쫄깃한 식감입니다.

가족들이 베이글을 좋아해서 종류대로 구입해서

각자 취향껏 골라서 크림치즈, 버터, 복숭아잼 등등

올려서 먹는 재미가 쏠쏠해서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어제도 플레인베이글, 무화과베이글 구입해서 아침에 아들과 아빠가 

사이좋게 구워서 먹더라구요.

 

아이들 유치원 다닐 때 유치원에서 생일파티하면 케이크를 보내곤 했어요.

그 때마다 며칠전에 아이들이 고른 케이크를 주문하고,

유치원에 배달 부탁했던 기억이 나네요.

 

 

퇴근하고 저녁에 가면 빵이 다 나가고 없는 경우가 많은데,

낮에 오니까 확실히 빵들이 아직 많이 있네요.

깜빠뉴종류도 있고, 바게트도 있구요.

 

샌드위치, 파이, 공룡알빵 등등 굉장히 많은 종류의 빵이 있어서

저같은 결정장애는 매번 시간이 한참 걸린답니다. 

진월동 궁전제과에 첫째 아이가 유치원 다닐때부터 빵을 사먹으러 다녔으니까,

제가 다닌지도 거의 15년은 족히 넘어가는 것 같아요.

할머니, 할아버지 어르신들도 빵을 고르고 계신 모습을 보면

왠지 정겨워보이더라구요.

나도 저렇게 할머니 될 때까지 남편하고 사이좋게 지내야 될텐데 말이죠 ㅎㅎ

 

 

진월동 궁전제과의 시그니처는 바로바로 나비파이~

사진 왼쪽에 쭈욱 진열되어 있는 나비파이가 유명하답니다.

렌지에 살짝만 데워서 결대로 뜯어서 먹으면 정말 부드럽고

달큰해서 행복함이 물씬~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워서 이가 불편한 시어머니도 맛있게 잘 드시더라구요.

 

오늘은 더운 여름날씨,  옛날 팥빙수 먹고 가기로 해요.

방학맞아 내려온 둘째 아이와 빵도 사고,

옛날 팥빙수 주문하고 2층으로 올라왔어요.

진월동 궁전제과 2층에서는 구입한 빵과 음료 등을 드실 수 있는데,

의외로 모르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테이블이 엄청 많진 않아도 8테이블정도?는 되니까

이제까지 자리가 없던 적은 없었어요.

어릴 때 두 아이들과 와서 팥빙수, 빵, 음료수 먹으면서

난간 너머 1층을 구경하면서 놀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진월동 궁전제과 2층 벽면에 있는 그림입니다.

과거에 전통적인 방식으로 빵을 만드는 과정이라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2층에서 셀프로 빵을 데워먹을 수도 있어요.

나눔접시도 있으니까 편하게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포장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으니까 

남은 빵은 가져갈 수 있으니까 참 좋습니다.

 

구경하면서 사진찍는 사이에 주문한 옛날 팥빙수가 나왔습니다.

요즘은 카페에서도 팥빙수를 판매하는 곳이 많지만,

저는 얼음알갱이가 느껴지는 옛날 팥빙수를 더 좋아합니다.

예전부터 먹었던 맛이라 그런지 아이들 어릴 때의 행복한 추억이,

방울방울 떠오르고 그 시절로 되돌아간듯 하거든요.

 

 

진월동 궁전제과 2층에서 보이는 매장 전경입니다.

2층이라 층고가 높아서 시원스런 느낌이고,

가게가 운영된지 오래 되었지만, 굉장히 관리를 잘 하셔서

깔끔합니다.

요거는 제가 젤루 좋아하는 크람케잌입니다.

단단하거나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고 촉촉해서

궁전제과 갈 때마다 늘 구입해오는 빵입니다.

크람케잌은 손으로 살짝 뜯으면 가루가 조금씩 부서지는데,

가루가 날리는 질감은 아니고 촉촉한 가루입니다.

넘 달지 않고 부드러워서 꽤 오래토록 잘 먹고 있습니다.

 

오늘도 저의 포스팅이 여러분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만 안녕히~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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