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라움입니다. 오늘은 어떤 아이들의 경우, 낯선 상황이나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는 말을 잘 하지 않는 선택적함구증에 대해서 포스팅해 봅니다.
아마 여러분들도 추측되실 것 같은데요, '선택적 함구증' 또는 '선택적 함묵증'이라고 하는 증상일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선택적 함구증(함묵증)'이란, 평소에 가족이나 친밀한 사람들하고 있을 때는 말을 잘 하는데, 특정 장소나 특정 상황에서는 말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보통 아이들이 유치원이나 학교에 가게 되었을 때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가 말을 하지 않는 특정 장소나 특정 상황은 아이에게 매우 낯설고, 두렵고, 긴장이 많이 되는 장소, 상황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선택적 함구증(함묵증)'의 원인은 정확하게 한 가지로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대부분의 연구에서는 아이가 기질적으로 긴장을 많이 느끼거나, 낯선 것에 대한 두려움이 많고, 충격적이 사건이나 급격한 환경의 변화 등을 원인으로 추측하는 정도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자신이 오랫동안 경험한 익숙하고 편안한 공간과 사람들이 있는 공간이나 사람들하고는 있을 때는 긴장되지 않으니까 자연스럽게 말을 주고 받을 수 있지만, 학교나 유치원 또는 충격적 사건이후에는 말을 하지 않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선택적 함구증(함묵증)'의 DSM-5 진단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개인이 진단할 수 없음.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단 가능)
A. 다른 상황에서는 말을 할 수 있음에도 말을 해야 하는 특정한 사회적 상황에서는 지속적으로 말을 하지 못함(학교 등)
B. 선택적함구증으로 인한 학업적, 직업적 성취나 사회적 의사소통이 제한됨
C. 선택적함구증 장애의 기간은 적어도 1개월은 지속되어야 한다(학교입학후, 처음 1개월은 포함되지 않음)
D. 말하지 못하는 이유가 사회생활에서 요구되는 언어에 대한 지식이 없거나 그 언어에 대한 불편함이 없어야 함(외국어상
황 등을 말함)
E. 선택적함구증이 의사소통장애(말더듬), 자폐스텍트럼장애, 조현증, 다른 정신증적 장애에 의해 발생되지 않아야 함.
'선택적 함구증(함묵증)'의 치료는 학교입학 등의 새로운 상황에서는 6개월(한 학기)정도의 기간이 지나도 말을 하지 않는다면, 이후에 발생할 수 있는 학업적인 문제, 친구들과의 의사소통 문제 등을 예방하기 위해 조기에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익숙한 사람들에서 시작해서 점차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로, 간단한 대화로부터 시작해서 점차적으로 늘려가는 방식으로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진전이 없다면 이는 아이가 이차적인 이득(자신에게 더 많은 관심, 선생님이 모든 상황을 자신에게만 따로 안내해주는 상황)을 얻음으로 인해 말을 더욱 더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정신건강의학과 등의 전문기관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개입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도 저의 포스팅이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만 안녕, 취~스~
'서재 > 심리학, 상담학, 정신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긍정 심리학이란?]긍정심리학의 시작/ 긍정심리학의 정의 (5) | 2022.08.30 |
---|---|
[긍정심리학 창시자 마틴 셀리그만(Martin E. P. Seligman)] (1) | 2022.08.23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자폐스팩트럼장애 특징, DSM-5 진단기준/서번트증후군/아스퍼거증후군 (2) | 2022.07.22 |
[아들러의 출생순위에 따른 성격적 특성]자녀가 건강한 성격발달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방법 (0) | 2022.06.27 |
[피그말리온효과]아이를 건강하게 격려하는 방법 (2) | 2022.04.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