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라움 입니다~
군복무중인 첫째 아이가 휴가를 알차게 보내고 복귀했습니다.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 때,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은 "함께 할 수 있는 경험"이 될 수 있는 것 위주로
고려합니다. 추억이 되어 두고두고 함께 이야기하며 웃을 수 있는 일들 말이죠.
그래서!! 이번 휴가에는 아래와 같은 일들을 하면서 지냈습니다.
* 오페라 나비부인 관람하기
* 영화 '나폴레옹' 관람하기
* 노래방에서 목이 터져라 노래부르기
* 맛난 것 먹으러다니기
* 뽀땃하게 집밥먹기
* 할아버지, 할머니와 좋은 곳에서 시간보내기
* 엄마 음식만들기 도와주기
* 기타 연주하기
* 오페라 '나비부인' 관람하기
아들 휴가일정이 확정되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물어보고, 저도 무엇을 하면 좋을지 알아보기도 한답니다.
이번에는 연말인만큼 공연을 관람하면 좋을 것 같았는데, 마침 일정에 딱 맞게
오페라 '나비부인'을 관람할 수 있었어요.
미리 티켓 구매하고, 재미나게 잘 관람하고 왔습니다.
B석(20,000원)이라 저렴해도 관람하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어서 좋더라구요.
글구 모니터에 한글자막이 나오니까 외국어로 노래해도 이해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거든요.
* 영화 '나폴레옹' 관람하기
* 노래방에서 목이 터져라 노래부르기
* 맛난 것 먹으러다니기
* 할머니, 할아버지와 좋은 곳에서 시간보내기
광주 첨단지구 "라운지 OIC'
* 맛난 것 먹으러 다니기
광주 동명동 화덕피자 맛집"라그로쏘'
치즈가 쭈욱~ 늘어나는 피자가 먹고 싶다는 바램을 들어주었습니다.
* 뽀땃하게 집밥먹기
어묵꼬치, 달걀말이, 물김치
삼겹살 구이: 부대에서는 삼겹살을 바로 구워서 먹기가 힘들어서 올 때마다 꼭 먹고 가는 메뉴에요.
매생이 굴 떡국: 매생이와 굴이 함께 들어있는 떡국을 좋아해서 아들램 오기전에 구입해놓고,
싱싱한 굴과 함께 끓여낸 떡국, 얼마나 맛있게요~~
엄마일도 도와줄겸 시간도 보낼겸하여 계란을 까고 있어요.
요걸로 계란장조림해서 할머니네도 드리고, 맛있게 자알~ 먹었습니다.
* 기타 연주하기
오랜만에 손에 잡아보는 일렉기타
일렉은 사이드이고, 진짜 즐겨하는 악기는 클래식기타에요.
교회도 오랜만에 가고, 이 날 일렉주자가 참석을 못한 관계로
아들이 자기가 치겠다고 하더라구요. 넘 오래 손을 놓아서 잊었을까 염려했는데,
다행히 버벅대지 않고 손풀고 금방 연주를 따라 가더라구요.
'역시 없는 중에도 기타를 가르치기를 잘 했어'라며 스스로에게 칭찬해 주었다지요 ㅎㅎ
군대간 아들 휴가 확정되면 부모님들은 '휴가오면 무얼할까?'하며 고민들 하실 것 같아요.
저도 그렇거든요. 우리 첫째는 GOP복무중이라 평소에는 외출, 외박, 면회가 불가한 대신에,
휴가가 다른 부대보다 더 많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여러가지를 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물론, 가족들하고 보낸 시간만큼 친구들만나러 서울, 대전, 전주로 바쁘게 다니셨답니다.
군복무하는 우리 아들램들, 최강한파가 연일 계속 되고 있는 이번 겨울도 건강하게,
안전하게 잘 보내기를 바랍니다. 대한민국 모든 군인 장병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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