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재/오늘의 책

가르치지 않으나, 자연스레 배우게 되는 책/어두울 때에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스테판 츠바이크의 마지막 수업

by Ella's Raum 2024. 12. 24.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엘라움 입니다~
최근 마음 깊이, 오래오래, 두고두고 읽을 책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스테판 츠바이크의 마지막 수업 "어두울 때에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저는 책을 구입할 때, 내용만큼이나 중요하게 보는 포인트가 있는데요,

바로 표지 디자인과을 책 안에 삽화가 있는 책을 자주 구입한답니다.

 

이 책은 저의 이 기준에 부합하는 책입니다. 

책 표지 디자인이 먼저 눈에 들어왔고, 책 속의 삽화들도 넘 좋아서 구입했습니다.

물론!! 내용이 좋은 걸 이미 확인이 되었거든요.

작가 소개는 아래쪽에 있습니다.

어두울 때에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스테판 츠바이크의 마지막 수업

 

- 목 차 -

걱정없이 사는 기술

필요한 건 오직 용기뿐!

나에게 돈이란

센강의 낚시꾼

영원한 교훈

알폰소 에르난데스 카타를 위한 추도사

거대한 침묵

이 어두운 시절에

하르트로트와 히틀러

 

어두울 때에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스테판 츠바이크의 마지막 수업

 

책을 읽고난 후,,,

이 책은 마치  조용한 그 어느 카페에서

작가의 이야기를 듣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우리는 누군가가 나를 가르치려하는 듯한 느낌이 드는 순간,

내면에서 거부감이 일면서 

속으로 그의 말을 반박할 거리를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역시 그렇구요.

하지만, 스테판 츠바이크는 분명 우리에게 

삶의 올바른 방향성에 대해서 말해주고 있지만,

가르치는 듯한 느낌은 전혀 없기에

거부감이 1도 없었습니다.

 

챕터마다 다른 주제를 이야기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책을 관통하는 일관적인 메세지가 있습니다.

'어떻게, 인간으로,

어떻게 인간적으로 살 것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답입니다.

 

요즘 혼란하기 그지없고, 때로는 위태로워보이기까지 하는

우리 사회, 이 시대에서 

나는 어떤 삶의 가치와 방향성을 가지고 살아가야할지,

어렵지 않은 언어로, 마음깊이 와닿는 가르침을 주는 책!

 

삶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있는 분들께 기쁘게 추천드립니다. 

어두울 때에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스테판 츠바이크의 마지막 수업

작가소개: 슈테판 츠바이크 (Stefan Zweig)

1881년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서 부유한 유대계 방직업자 아버지와 이름난 가문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빈에서 높은 수준의 교양교육과 예술교육을 받으며 성장했다. 어린 시절부터 섬세한 감각과 문학적 감수성을 지녔던 그는 수많은 고전작품을 읽으며 해박한 지식을 쌓았고, 청소년기에는 보들레르와 베를렌 등의 시집을 탐독하면서 시인으로서의 습작기간을 거쳤다. 대학에서 독문학과 불문학, 철학, 사회학, 심리학 등을 두루 섭렵했으며, 특히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에 지대한 영향을 받았다.

 

이런 배경으로 스무 살의 나이에 첫 시집 『은빛 현』으로 문단에 데뷔하여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는 작가로 자리매김한 그는 세계 여러 나라를 자유롭게 여행하면서 한 시대를 풍미하는 여러 예술가들과 교류하며 드높은 정신세계를 구축했다. 『은빛 현』을 필두로 수많은 소설 및 전기들을 발표하기 시작한다. 1938년 히틀러가 정권을 장악하자, 유태인 탄압을 피해 런던으로 피신했다가 미국을 거쳐 브라질에 정착한다.또한 2차 세계대전 이전 백만 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 대중적인 작가이자 다른 나라 언어로 가장 많이 번역된 작가로 독일/오스트리아 문학사에 이름을 올리고 있기도 하다.

 

츠바이크는 ‘벨 에포크’라 일컬어지는 유럽의 황금 시대에 활동했다. 예술과 문화가 최고조로 발달했던 그 시기를 그는 진정으로 사랑했다. 그러나, 그토록 사랑했던 유럽이 한방의 총성으로 촉발된 세계대전을 통해 돌이킬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눈앞에서 목도하게 된다. 황금 시대의 빛과 영광을 박살낸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그것을 구축한 그들 유럽인들이었다. 이 때의 심경은 자신의 삶을 중심으로 유럽의 문화사를 기록한 자전적 회고록 『어제의 세계』에 잘 드러나 있다.

 

극심한 상승과 하강을 삶을 통해 모두 경험한 이후, 섬세한 그의 심성은 더 이상 부조리한 세계에서 버티지 못하고 고난의 망명생활 속에서 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1942년 2월 브라질의 페트로폴리스에서 부인과 동반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종종 ‘평화주의자’ 또는 ‘극단적 자유주의자’라는 평을 받던 그는 “나는 이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다. 이 시대는 내게 불쾌하다”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자유로운 죽음을 선택하였다.                                      -출처: 예스24-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