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가을무가 제철이에요. 마트마다 커다란 다발무, 귀여운 알타리무가 어서 나를 데려가서 맛있는 음식으로 만들어주라고 지나가는 발걸음을 붙드는 것 같습니다. 주말에 김장하면서 다발무를 넉넉하게 구입했다가 오늘 아침 고등학생 아들램의 식사에 담아 냈습니다. 워낙 아침잠이 많은 아이여서 국이 있거나 무조림처럼 촉촉한 메뉴가 있으면 한 그릇을 뚝딱! 먹고 가니까 국물요리를 자주 하게 됩니다.
[오늘의 아침 메뉴: 고등어무조림/ 계란찜/ 오이무침]
*재료와 양념을 계량할 줄은 몰라서 그냥 제 입맛대로 하고 있어요~
[고등어무조림 만들기]
* 재료: 고등어(이마트 노르웨이냉동고등어 해동해서 사용), 다발무 1개, 양파, 대파, 마늘, 고춧가루,
간장, 참치액젓, 다시마, 코인육수
* 무조림 꿀팁: 무조림은 한 번에 오랫동안 조리는 것보다, 한 번 졸인후에 시간차를 두고 다시 졸이면 식당에서 먹는 큼직 하고 뭉근한 무조림이 된답니다. 튀김할 때 두 번 튀기면 더 바삭한 것 아시죠? 비슷한 원리~
불을 끄고 솥(내열솥을 사용하면 좋음)에 남은 열로 무가 졸여지도록 기다려줍니다.
먹기전에 다시 졸이면 무가 뭉근하니 양념이 잘 배어들고
사르륵 사르륵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아침식사에 먹으려고 전날 저녁에 미리 한번 끓여놓은 후, 아침에 다시 졸여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1. 고등어를 꺼내놓고 무를 큼직큼직하게 잘라줍니다.
2. 육수(다시마, 코인육수)를 내면서 동시에 무와 양파의 절반을 바닥에 깔아줍니다.
3. 물은 무에 자박자박할 정도만 넣고, 센불에서 가열해줍니다.
4. 양념 만들기: 마늘, 고추, 고춧가루, 간장, 참치액젓을 섞어줍니다.
5. 무와 육수가 어느정도 끓으면 다시마를 꺼내주고, 고등어를 무위에 놓고
양파, 대파를 올리고 양념장을 골고루 부어줍니다.(간은 각자 취향대로 하면 됩니다.
주의: 처음에 간이 딱! 맞아도 무에서 물이 나오면 점점 싱거워지기 때문에
최종 간은 먹기 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뜨거우면 간이 싱겁게 느껴지는 것을
고려해서 간을 하면 됩니다.)
6. 센불에서 끓인 후에, 중불에서 졸여줍니다. 무가 절반정도 뭉근해졌다 싶은 정도면 됩니다.
7. 먹기 전에 다시 한 번 졸여줍니다.
[전자렌지로 만든 계란찜]
*재료: 계란(필요한만큼), 물, 소금, 설탕, 액젓류, 전자렌지 사용가능한 볼(도자기볼)
1. 볼에 참기름을 넣고, 물을 조금 담아서 그릇에 골고루 묻게 합니다.
2. 계란을 필요한만큼 꺼내주고, 풀어줍니다.
3. 설탕 초큼(계란비린내 잡아줌), 소금(전체 간의 3/2정도),
액젓(전체 간의 3/1정도)을 넣고 섞어줍니다.
4. 물을 넣어줍니다.(취향대로 양 조절/ 부드러운 식감은 물을 계란양보다 더 많이,
단단한 식감은 물을 계란양보다 더 적게)
5. 전자렌지 계란찜모드로 돌려줍니다.(너무 흐물거리면 1-2분정도 한번 더 돌려줍니다.)
[새콤달콤 오이무침]
*재료: 오이, 양파, 마늘, 고춧가루, 참치액젓, 식초, 알룰로스(설탕)
1. 오이(양파)를 씻고, 껍질을 벗기고 어슷썰기 해 줍니다.
2. 양념장 만들기: 양파, 마늘, 고춧가루, 참치액젓, 식초, 알룰로스를 적당량 넣고 섞어줍니다.
3. 오이와 양념장을 섞어줍니다.
*고추장을 사용할 수도 있고, 오이를 소금에 살짝 절여서 만들어도 됩니다.
저는 아삭한 식감을 좋아해서 따로 절이지않고 만들었어요.
또 다른 아침식사 메뉴가 궁금하면 이전에 포스팅했던 아래링크를 확인해보셔도 좋아요~
https://ellasraum.tistory.com/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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