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라움 입니다~
올해 둘째 아이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다른 지역으로 대학을 가게 되니,
아침메뉴 고민을 덜게 되었습니다. 남편님은 골고루 잘 먹거든요 ㅎㅎ
중간고사가 끝난 기념으로 주말에 둘째 아이가 오랜만에 집에 왔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메뉴로 식사를 준비해 봅니다.
고등학교 다닐 때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하고, 그래도 아침은 꼭꼭 먹고가는 아들램은
두부요리를 좋아한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건강함과 고소한 맛까지 다 잡은 두부야채전을 해보았습니다.
마침 시어머니가 시골에서 키운 부추, 쪽파를 많이 주셔서 오늘 대량생산 공장 한 번 돌려보겠습니다.
[재료]
두부
야채(깻잎, 쪽파, 부추, 고추) * 수분이 너무 많지 않은 야채가 좋습니다.
계란
밀가루 또는 부침가루
[두부야채전 만드는 방법]
1. 두부를 포크로 으깨줍니다.
2. 으깬 두부에 소금, 후추로 밑간해주고, 채반에 넣어 물기를 빼줍니다.
3. 냉장고속 야채를 꺼내어 세척 후, 물기를 털어내고, 잘게 잘라줍니다.
4. 두부의 수분이 어느 정도 빠졌으면, 물기를 한 번 더 꼭 눌러서 빼줍니다.
5. 두부, 야채, 계란, 맛살(예쁘라고 넣었어요.), 밀가루, 물(매우 소량)에 소금, 후추 간해주고 잘 섞어줍니다.
(밀가루는 재료들이 풀어지지 않고 잘 엉기게 하려고 넣으니까 재료들을 섞을 때,
적당한 점도를 보면서 조절해주세요.)
* 재료들 반죽을 할 때 물은 아주 소량만 넣었습니다. 아채에서 수분이 있기때문에 조금만 넣어도 충분합니다.
6.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불 조절을 해가면서 반죽을 적당량 넣고, 모양을 만들어줍니다.
* 후라이팬에 반죽을 놓을 때는 약불로, 반죽을 다 올린후에는 중불정도에서 구워줍니다.
센불로 하면 겉은 타고, 속은 안 익는 상황이 생긴답니다.
잘게 자른 야채와 으깬 두부, 계란을 골고루 섞어줍니다.
저는 칼로 자르느라 시간이 좀 걸렸는데, 야채다지기를 활용하면 금방 할 수 있습니다.
재료를 반죽하는 과정입니다. 여기에서 밀가루를 조금 더 넣어서 재료들이
서로 떨어지지 않고 잘 엉겨있도록 해 주었습니다.
자, 이제 후라이팬에 반죽을 놓고 구워주기만 하면 됩니다.
반죽을 너무 얇게 펴면 부서지기 쉬우니까 두께감이 조금 있게 구워주면 좋습니다.
이 때, 후라이팬에 반죽을 놓을 때는 약불로, 반죽을 다 올린후에는 중불정도에서 구워줍니다.
* 센불로 하면 겉은 타고, 속은 안 익는 상황이 생긴답니다.
두부야채전이 노릇노릇 익어가고 있습니다. 고소한 냄새에 기분이가 좋습니다
방안에서 유툽보던 둘째가 맛있는 냄새가 난다며 기웃거립니다.~
두부와 야채를 많이 넣었는데, 식용유를 사용하는지라 혹시 느끼할까 염려되어
풋고추를 썰어서 넣었더니 느끼함을 잡아주어 좋습니다.
만들 때는 양이 꽤 되었는데 제가 굽는 사이 아빠와 아들이 맛있게 먹어준 결과,
작은 통에 여덟개만 담아서 냉동실에 넣었네요. ㅎㅎ
깻잎과 부추, 쪽파의 향긋한 냄새에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둘째 아이의 입맛에 딱! 맞아 몇 개를 클리어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이가 맛있게 먹어주니 넘 기쁩니다.
아마 많은 직장맘들이 주말에는 반찬만들기 하느라 바쁘실 것 같은데요,
두부야채전 한 번 해보시면 어떨까요? 만들기가 어려운 건 아닌데 손이 많이 가는 메뉴라
저는 한 번에 많이 만들어서 얼려두었다가 몇 개씩 꺼내서 렌지에 데워서 먹습니다.
모두들 맛있는 식사 하세요~
오늘도 저의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그럼 이만 안녕히, 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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